[취재N팩트] '펄펄 끓는' 지구촌...파리협정 잘 지켜도 모자를 판에 / YTN

2017-11-15 0

[앵커]
전 세계가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너무 더워서 비행기가 못 뜰 정도인데요, 온실가스 탓이 큽니다.

파리협정을 잘 지켜도 모자랄 판에 아예 협정 탈퇴를 선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서 지구촌 폭염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웅래 기자!

먼저 폭염 소식부터 좀 알아보죠.

그냥 더운 게 아니라 더위 때문에 사고까지 잇따르고 있다고요?

[기자]
미국 서남부 지역에서 사고 소식이 많이 들어왔습니다.

항공기 결항에 산불, 정전까지 폭염으로 인한 크고 작은 사고들이 잇따랐습니다.

우선 각 지역의 최고 기온부터 전해드리면요,

전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지역으로 알려진 네바다 주 데스밸리는 무려 52.8도를 기록했고, 애리조나 주 피닉스의 수은주도 48.3도를 가리켰습니다.

미국 기상청은 모레까지 남서부 지역에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렇게 높은 기온이 이어지면서 항공기 결항 사태가 잇따랐습니다.

피닉스 스카이하버 공항에서 아메리칸 항공 50편이 운항 정지되거나 취소됐습니다.

비행기마다 운항 가능 온도가 있는데, 요즘 기온이 이 온도를 넘어서서 운항에 차질이 생긴 겁니다.

에어컨 사용 급증으로 정전 보고도 이어지고 있고요, 고온건조한 날씨 탓에 산불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캘리포이아 주 스키 휴양지인 빅베어와, 새크라멘토 지역에 산불이 나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앵커]
여름이야 그렇다 치고, 지난달 기온도 무척 높았습니다.

얼마나 더웠던 겁니까?

[기자]
기상 관측이 실시된 이후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기온이 높았습니다.

세계기상기구의 조사 결과인데요, 그나마 아직 엘니뇨의 영향을 안 받아서 이 정도라고 합니다.

지난해에는 엘니뇨에 지구온난화가 더해져서 기록적 폭염이 나타났는데요,

세계기상기구는 본격적 여름으로 접어들면 열기가 더 강렬해져서 더운 날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른 지역보다 유럽이 특히 더울 것으로 전망했는데, 아프리카에서 더운 공기가 이동해 예년보다 6도 정도 기온이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앵커]
이렇게 더운 이유가 지구온난화, 그러니까 온실가스 때문일 텐데요,

지금 수준으로 온실가스가 배출되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

[기자]
최근 온실가스 배출량과 살인적인 폭염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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